강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9위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 대전하나시티즌이 3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광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더한 대구FC와 전북현대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전은 현재 승점 1점 차 9위와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번 라운드 맞대결이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6경기 전적에서도 5경기 무패를 포함, 2승 3무 1패로 승점 9점을 더한 대구와 비록 연패가 있었지만, 3승 1무 2패로 승점 10점을 올린 대전은 모두 상대를 강등권으로 끌어내리고 순위를 조금이라도 올려야 하는 처지입니다.
순위표상 위에 자리한 대구는 이번 시즌 2무 1패로 대전에 승리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결에서 시즌 상대 전적 첫 승과 함께 승점 차를 벌려 9위 지키기와 동시에 8위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홈에서는 2차례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대구는 지난 6월 16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하위 추락이 있었던만큼 이번 대결에서 설욕을 노립니다.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7월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징야의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요시노의 득점이 유일했던 대구는 최근 살아난 공격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3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더하면 대구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9번째로 승점 40점대에 진입하며 잔류 확률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