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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이달의 선수상' 수상→대구FC 상승세 이끌었다, 광주 원정도?


지난 9월 맹활약하며 팀을 강등권에서 끌어올린 세징야가 K리그 통산 가장 많은 '이달의 선수상' 수상 기록을 새롭게 쓰며 파이널라운드 팀의 강등권 탈출 경쟁에 힘을 더했습니다.

30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세징야는 특히 31, 32라운드 서울과 강원과의 맞대결에서는 0-1로 지고 있던 팀을 구하는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고,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었던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는 선취 득점과 동점 골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와의 원정에서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하는 세징야는 11득점 7골로 공격포인트 2위, 도움 3위, 득점 7위로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K리그에서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이달의 선수상'의 첫 수상자였던 세징야는 본인의 수상이 다음 달, 팀에게도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진 경험이 잦아 잔류 경쟁에 대한 기대감도 높입니다.

2019년 3월 첫 수상 이후, 대구FC는 4월 한 달간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세징야는 4월 ACL 히로시마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2주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의 상승세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듬해 6월 2번째 수상을 한 세징야는 7월 대구가 거둔 2번의 승리 순간, 광주와 부산을 상대로 모두 득점을 기록합니다.

2021년 5월에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한 세징야는 6월에 K리그 경기가 없었지만, ACL 예선을 치르며 팀의 첫 대회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한 시즌 2차례 수상을 경험했던 2022년의 경우, 5월 수상 이후, 다음 달 팀의 무패와 함께 리그 1승 2무, FA컵 승리를 만드는 도움도 올립니다. 이번 선정 이전 마지막 수상이었던 같은 해, 10월에는 팀 잔류의 일등 공신으로도 활약하며 대구의 승리 공식으로 빛나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세징야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 이후, 다음달 팀의 좋은 성적이 이어진 대구는 이미 10월 첫 경기에서 극장골 재역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FC와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와 이달 마지막 일요일 펼쳐질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까지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9월 최고의 모습으로 팀의 4경기 연속 무패를 이끈 세징야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대구의 생존 확정도 조금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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