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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뿌리부터 튼튼, 제3의 치아 '임플란트' ⑨뼈 이식 사례

소중한 내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가 이제는 익숙하실 겁니다. 과거 제한적으로 있었던 임플란트 치료가 이제는 다양한 연령층에 함께 할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 환한 미소와 질긴 고기도 거뜬하게 책임지면서 치아와 비슷한 외관까지 더해 '제3의 치아'로도 불리는데요. 튼튼하고 탄탄한 임플란트, 어떻게 관리해야 그 수명을 늘릴 수 있을지, 치주과 전문의 권차경 원장과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치조골 이식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도 짚어주셨는데, 직접 이 시술을 한 환자분들 사례를 보면 조금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권차경 치주과 전문의]
다음은 40대 초반의 남성인데요. 가운데 치아를 보시면요. 신경치료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 이 치아는 이 환자분이 어렸을 때 외상으로 인해서 이미 한 번 손상이 되었고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난다고 저희 병원에 내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해 봤을 때 이 부분이 많이 흔들리고 더는 이 치아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발치를 결정하였습니다. 왼쪽 사진이 발치한 직후의 사진인데요. 보시면 치조골이 치아를 발치한 부분 외에도 상당히 소실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제가 치조골 수술을 하고 임플란트 식립 직전에 잇몸을 열었을 때의 상태입니다. 수평적으로, 수직적으로 치조골이 잘 형성된 사진입니다.

그리고 또 골이식을 하는 경우가 상악동 쪽에 골이식을 하는 경우입니다. 상악동은 모든 사람의 코 양쪽에 존재하는 공기주머니인데요. 상악동과 치조골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이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골이식을 시행합니다. 
왼쪽이 수술 전의 사진이고요. 오른쪽이 수술 후의 사진인데, 이 부분에 하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뼈 이식을 한 부분입니다. 이 수술 전에는 까맣게 되어 있는 공기주머니였지만 수술 후에는 하얀색의 뼈 이식재로 차 있고, 이분은 2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다린다면 이 이식한 뼈가 단단해져서 이 부분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례를 보면 70대 남성분인데요. 이 부분도 전에 환자분과 마찬가지로 상악동과 잇몸뼈 사이의 거리가 가깝습니다. 하지만 좀 전의 환자보다는 어느 정도의 치조골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보시면 하얗게 된 부분, 치조골 이식을 함과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경우입니다. 이처럼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 상악동에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경우 이렇게 골이식술을 한 사례를 가져와 봤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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