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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중간 다리···장성원·고재현 '부주장의 힘'!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단 전면 교체를 진행한 대구FC가 홍철과 함께 팀을 이끄는 부주장인 장성원과 고재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태국부터 남해까지 이어지는 전지훈련 기간 내내 중고참으로서 젊은 선수들과 선배 그룹 사이의 가교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원과 고재현 선수는 부주장이라는 역할 부여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본인 축구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즌이라고 각오를 보인 장성원 선수는 "죽기 살기도 아닌, 죽기로 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을 이어간다"며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이 뛰는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근호 선수가 쓰던 22번을 물려받은 소감에 대해 장성원 선수는 영광이라며 이근호와의 이별에 슬픔을 더 잘하겠다는 각오로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맹활약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과 같은 아픔까지 겪었던 고재현 선수는 "힘든 시간이 실패가 아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겠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근호의 후계자로 지목된 점에 대해 "대구의 태양을 더 뜨겁게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고재현은 이번 시즌 새로 받은 등번호 10번에 대해 축구를 하며 가장 좋아하는 번호라는 점에서 새로운 동기부여라고 밝히며 더 이상 대구에서 '10번의 저주'는 없을 거라 강조했습니다.

어려진 부주장들로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한 대구FC는 다음 주까지 예정된 남해 훈련을 통해 팀 전술 완성도를 더하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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