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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중원의 벨톨라···"영리한 선수, 팀에 꼭 필요"


2023년 여름 임대 영입으로 대구FC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벨톨라가 캠프 기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도 팀 핵심 자원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태국 치앙라이와 남해로 이어지는 캠프에서 이번 시즌 전술을 완성해 가고 있는 대구는 중원의 해결사로 벨톨라와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요시노를 바탕에 둔 다양한 활용법을 만들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26라운드 인천전으로 K리그 무대 첫선을 보인 벨톨라는 팀 입단 이후 부상으로 출전이 미뤄지면서 우려도 낳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며 11경기에 출전, 데뷔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첫 선발 출전한 28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벨톨라는 세징야와의 호흡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어진 강원전에서 세징야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더 이상 두 선수의 활약을 보긴 어려웠습니다.

시너지가 기대되는 벨톨라의 활약에 대해 세징야 역시 "참 영리한 선수라는 점에서 팀에 꼭 필요하다"라는 입장과 함께 "시간을 길게 가져가며 호흡을 맞춰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만큼 협상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합니다.

벨톨라 역시 "지난 시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에게 받은 인상이 강렬했다"며, "오랫동안 대구에서 남아 더 뛰고 싶다"고 밝힙니다.

임대 신분으로 팀에 합류한 벨톨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여름으로 종료되는 가운데 대구FC는 완전 영입부터 임대 연장과 같은 다양한 카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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