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비판하며, 국회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죽은 사람을 살려 그 이름에 기대어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홍준표 시장의 '동상 정치'는 폭력적"이라면서 "대구시의 첫 이미지를 접하는 공간에 역사적 논란이 있는 전직 대통령 동상을 세우려는 발상은 매우 착잡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의도에서 대구에서 벌어진 일에 관심을 거지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동상 정치에 기대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