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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견딜 수 없는 통증, 어깨질환 ①어깨의 적신호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한 관절, 바로 '어깨'입니다. 가동 범위도 넓고, 사용량도 많은 만큼 적신호가 켜지기도 쉬운데요.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견(肩)딜 수 없는 통증의 무거움이 따르는 어깨 통증, 참는 것만으로 극복할 수 없습니다. 어깨에 찾아오는 다양한 질환과 대처법, 정형외과 전문의 신동주 원장과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흔히들 책임감을 나타낼 때는 ‘어깨가 무겁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하고 기쁠 때는 ‘어깨춤을 춘다’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로 어깨는 신체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심리 상태도 많이 반영하는 기관인 것 같습니다.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어깨동무처럼 친밀감을 표현할 수도 있고요. 든든한 어깨처럼 믿음, 신뢰 이런 말도 될 수가 있고 또 ‘어깨너머 배운다’ 이렇게 보면 또 독학한다. 이런 의미도 있죠. 그래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동훈 MC]
오늘 많은 시청자분이 보고 계신 만큼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리겠고요.

사실 그 외상이나 사고를 제외하고 무릎 관절 같은 경우에는 고령층에서 좀 많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어깨는 연령층이 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연령별로 어떤 질환의 차이가 있을까요?

[신동주 정형외과 전문의]
20대, 30대 같으면 젊은 층이다 보니까 레저 활동을 많이 하시죠. 그래서 스포츠 손상이 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관절순 손상이나 탈구, 탈구가 발생했을 때 나이가 젊을수록 더 재발성이 흔하기 때문에 재발성 탈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40~50대에 접어들게 하면 오십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50세를 기준으로 이런 염증성 질환들 또는 퇴행성 질환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밤에 잠을 못 이루시는 분도 있고 팔을 올리기가 굉장히 불편하신 분들이 있어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신 분들이 찾아오시고 있습니다.

40~50대를 지나서 50~60대가 되면 뼈가 많이 약해지다 보니까 골다공증성 골절 같은 게 나타나서 일단 고정하기도 좀 힘든 그런 상태로 오는 경우도 있고요. 젊은 시절에 났던 손상들이 더 심해져서 오는 경우도 있고, 회전근개 파열이 나타나서 또 이렇게 밤에 잠을 못 이루고 팔을 올리기가 불편해서 레저 활동이나 일상생활 활동이 좀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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