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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리핑] '역대급 변수' 2025 대입, 준비는 어떻게?

앞서 보신 것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2025학년도 대입은 늘어난 의대 정원, 무전공 확대, N수생 증가라는 '역대급 변수'라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났습니다.

예년과 달리 굵직한 변수가 많다 보니 수능 성적 내는 것은 물론 입시 전략 세우기가 모두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4일에는 수능 리허설 역할을 하는 9월 모의평가가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분석이 많지만 '용암 수능'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6월 모의평가도 앞으로 있을 수능 난이도에 고려해야 하는 만큼, 수험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9월 9일인 오늘부터는 수시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025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 34만 934명 가운데 수시 모집은 27만 천 481명으로 79.6%에 달하는데요.


최근 5년간 수시 모집 선발 비중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정시 모집 비중은 20.4%로 6만 9천 400여 명을 선발합니다.

N수생 증가는 2025학년도 대입에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데다 9월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됐고 일각에서는 지역 의대생들이 수도권 의대에 가기 위해 '반수'에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상위권 N수생이 유입될 경우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 기준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 신중해야 합니다.


수시 원서는 최대 6장까지 쓸 수 있는데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할 대학을 정해야 합니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좋을 경우, 수시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대학별 수시 전형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논술과 면접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최저학력 기준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남은 수능 준비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김창식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장▶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해서 또는 정시 전형을 위해서 수능을 잘 쳐야 하는데 이번 9월 모의고사는 쉬웠지만 작년(2024년도) 수능이나 6월 모평은 굉장히 선택지가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양적인 문제 풀이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앞서서 분석력과 사고력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정환 대구대입진학지원단 운영위원▶
"최근에 최저학력기준이 상위 2개 등급 합을 보는 학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2개 합만 맞추면 되니까 나머지 과목을 공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지금 공부를 하다 보니 많이 힘들어서 선택과 집중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2개를 준비하다가 혹시나 시험을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많이 어려워지면 그 결과가 달라지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혹시라도 수능 최저를 2개를 맞춰야 한다면 적어도 3과목 정도는 준비해서 어느 정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를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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