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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2023, 다가오는 청룡의 해 2024···새해 소망은?

◀앵커▶
2023년,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저무는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바라보면서 기대를 하고 각오를 다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라고 하는데요, 아쉬웠던 한 해를 뒤로 하고, 다가올 희망의 새해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기자▶
40년생, 용띠 조순자 할머니.

반평생 서문시장에서 비단 장사를 하다 5년 전 미련 없이 그만뒀습니다.

2024년이면 84살, 다시 한번 용의 해를 맞는 할머니는 경로당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웃음 가득한 하루하루를 만들어갑니다.

◀조순자 대구 중구▶
"바라는 것도 없고, 뭐 자식들도 다 저희대로 또 살아야 하고. 우리는 즐겁게 하루하루 잘 보내고 새해는 더 즐겁게 살다가 가면 돼요."

2023년 한 해, 시민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다가오는 2024년에는 또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까요?

2023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에다 인력난까지 겹쳐 겨우 버텨냈는가 하면,

◀우정숙 식당 운영 (대구시 달성군)▶
"사람 구하기가 진짜 힘들어요. 왜 그러냐면 지금 우리 주방에도 보면 나이 드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부동산 거래는 얼어붙었습니다.

◀최정섭 공인중개사▶
"매매 거래가 시내가 거의 없어요. 진짜 보통 부동산 쪽에서 1년에 보통 시내든 딴 데든 매매를 한두 건씩 하거든요." 

돌아보면, 아쉬움 많은 한 해 였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새로운 소망을 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간절합니다.

◀김보경, 방민아 대구시 동구▶
"올해는 그냥 평범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 내년에는 좀 더 장사도 잘되고 우리 다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김서하 대구시 동구▶
"내년에 바라고 싶은 소망은 가족들 안 아프고 가족들이랑 다 같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서민들이 허리 펴고 지낼 수 있도록 총선에서는 제대로 일하고 봉사하는 일꾼이 뽑히고 어려운 경제가 살아나기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아쉬움을 뒤로 하며 저무는 가운데 새로운 희망의 2024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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