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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대구FC···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외나무다리 승부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K리그2 소속 충북청주에 진 대구FC가 승점 1점 차 최하위에 자리한 대전하나시티즌과 피할 수 없는 하위권 맞대결을 펼칩니다.

4월 21일 오후 4시 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과의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는 하위권 탈출과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한 벼랑 끝 승부에 임합니다.

개막 이후 펼쳐진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쳐 11위에 머문 대구는 주중 경기로 펼쳐진 코리아컵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로 경기를 내주며, 3라운드 탈락과 동시에 주축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팀에 남아있던 마지막 브라질 자원 바셀루스의 부상까지 더해 전력 공백이 더해져, 팀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상대 대전 역시 단 1승에 그치며 승점 5점을 기록해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경기를 내준 팀은 꼴찌에 자리하는 만큼 치열한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대전과의 통산 전적에서 15승 8무 14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던 대구는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6승 1무 3패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홈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역대급 위기와 함께 팬들의 불만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대구가 만약 경기를 내주고 최하위까지 추락한다면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에 직면할 거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전 공격수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승부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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