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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3R 앞둔 대구FC···반등 위한 변화, 성공할 수 있을까


예상보다 순조롭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FC가 지난 인천 원정에서 보여준 변화의 시도가 다가오는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승리로 이어질지에 리그 초반 팀의 성패가 걸렸습니다.

대구FC는 지난 7라운드 쉽지 않은 인천 원정에서 무승부라는 절반의 성과를 얻은 가운데 다가오는 4월 17일(수)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에서 K리그2 소속 충북청주를 상대로 코리아컵 16강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팀 주축 자원인 세징야부터 공격의 열쇠 에드가, 중원 해결사 벨톨라까지 빠진 대구는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번 시즌 단 1승에 그치며 좀처럼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선발 기용의 변화라는 선택지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전략·전술이 팀의 변화를 통한 위기 탈출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새롭게 K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신예 안창민과 박재현, 손승민 등의 활약에 대구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안창민은 2경기 연속 출전하며 빈곤한 팀의 공격 자원에 새로운 대안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고, 팀 전술 역시 꾸준하게 이어오던 수비 위주에서 공격적이고 빠른 전개를 통해 반등을 향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이어지는 불만으로 최원권 감독의 거취에 대한 언급까지 더해진 가운데 심각해지는 갈등 국면 탈출을 위해서도 대구는 이번 주 승리가 절실합니다.

17일 펼쳐지는 코리아컵에 이어 다가오는 일요일 홈에서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맞대결을 앞둔 대구는 이 2경기에 이번 시즌 초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경입니다.

현재 승점 6점으로 11위인 대구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최대 8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한 만큼 코리아컵에 이어지는 8라운드도 대구에겐 중요한 일정으로 다가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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