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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부터 모자, 사과까지"…경북 가을축제 풍성

◀앵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경북에서도 다양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안동 탈춤축제 외에도, 상주 모자축제와 의성 마늘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이번 주 개막하고, 문경과 청송의 사과축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경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개막 닷새째를 맞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낙동강변 탈춤공연장에는 오전부터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이번 축제에서도 단연 인기입니다.

◀현장음▶
"춤이나 한 번 실컷 추고, 놀다 갑시다."

탈놀이 뒤에 숨겨진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해학은 시대를 넘어 지금 관객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정미정, 안하람, 안광형 / 포항시▶ 
"우리 아이랑 같이 와서 안동의 전통놀이를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왔는데) 다시 이 자리에 오니까 옛날 기억도 나고 좋습니다. 흥겨운 마음도 많이 들고, 일어나서 덩실덩실 춤추고 싶은 마음도 들고…"

이곳은 축제장에 마련된 '마스크 체인지존'인데요. 이렇게 게임을 통해 얻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더본 코리아가 직접 개발한 특색 있는 음식까지 더해지며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권용진, 권로이, 우수경 / 김천시▶ 
"다른 축제에서 먹었을 때는 항상 비슷한 음식과 비싼 가격, 그리고 위생 부분도 참 신경이 쓰였었는데, 여기는 그런 부분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탈춤축제 개막 나흘 만에 방문객 수는 벌써 60만 명을 돌파했고, 당초 목표로 잡았던 120만 명도 훌쩍 넘어설 걸로 기대됩니다.

◀김주호 / 한국정신문화재단 축제·콘텐츠팀장▶ 
"역대 가장 많은 해외 단체의 공연단들이 참가하고, 또 '백종원 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탈춤축제 먹거리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아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탈춤축제를 시작으로, 10월 내내 경북에서 다양한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게 개막합니다.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상주모자 세계를 휘감다'라는 주제로, 모자댄스경연대회와 모돌이게임 등 모자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진행됩니다.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역시 오는 금요일 개막하고,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개최됩니다.

또 영양 수비 능이버섯축제와 문경 사과축제, 청송 사과축제도 이어지며 관광객 맞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배경탁)
























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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