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건강 신호라 할 수 있는 소변, 그런데 갑자기 피가 섞여 나온다면 여러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내 몸 어딘가의 위험 신호라고 할 수 있는 '혈뇨', 쉬쉬~ 하고 숨기다가는 큰 병과 만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원인 질환을 밝혀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혈뇨의 대표적 질환은 비뇨기계인데요, 비뇨기과 전문의 영남대학교 송필현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혁
이번 사연은 30대 여성의 사연인데요. 이분이 여름철 감기를 지금 앓고 있다고 합니다. 38도에 열이 나기 시작했고요. 그것 때문에 몸살 기운까지 계속 지금 동반하고 있는데, 어느 날 소변을 보니까 피가 살짝 보인다고 하네요. 이분 지금 너무 걱정되는 거예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해요?
[송필현 비뇨의학과 전문의]
네, 그런 경우는 내과적 신질환이라든지, 신염(신장 염증) 등에 의해서 그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그런 증상이 있으실 때 옆구리 통증이 있는지, 구역질이 있는지 이런 것도 함께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그런 증상이 있고, 이런 증상과 함께 열이 38도 이상 나고 하면 바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셔서 상담부터 하시고 병력부터 청취하시고 옆구리 통증을 확인하는 의학적 검사도 하신 다음에 필요한 경우에 맞는 검사를 하셔야겠습니다.
(구성 이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