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연승이 이어지는 2경기 동안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징야가 K리그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8월 16일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2골을 추가하며 K리그1 기준 84득점, 1, 2부리그 통산 95골을 성공시킨 세징야는 이어진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64번째이자, K리그1 기준 56도움을 올립니다.
팀 상승세를 견인한 세징야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구는 순위도 9위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팀의 역사에 많은 페이지를 장식한 세징야가 어디까지 개인 기록을 써갈지도 관심사입니다.
30골 30도움부터 60골 60도움까지 모두 구단 최초 기록을 써간 세징야는 K리그 통산 기록 기준의 60-60클럽 가입을 지난 5월 12라운드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성공시키며, 팀의 홈 첫 승까지 이끌었습니다.
지난 2023년 5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기록의 정확성을 더하기 위해 K리그2 기록과 리그컵, 플레이오프 등의 포인트를 공식 기록에서 제외하기로 해 세징야의 경우, K리그1 기준으로 60-60클럽 가입까지 도움 4개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출범 42년을 향해가는 K리그에서 공식 60-60클럽 가입 선수는 이동국과 몰리나, 염기훈까지 3명이며 현역 선수는 없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23경기에서 7득점 6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로서는 정규리그와 파이널라운드 포함,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2경기당 1개 꼴로 도움을 기록해야 이번 시즌 종료 전 기록 달성이 가능합니다.
공격진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주요한 도움 기록이라는 점에서 팀의 저조한 득점력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시즌 대구에서는 득점 1위인 세징야가 7골을 기록 중이고, 요시노가 5골, 에드가와 박용희 3골, 정재상이 2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득점자 가운데 이번 시즌 세징야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이번 시즌 첫 도움인 4라운드 에드가를 시작으로 12라운드 박용희와 정재상, 23라운드 박세진, 25라운드 요시노에다 직전 경기 카이오까지 모두 다른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립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