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 때문에 치과 진료를 주저하거나 미룬 사례도 많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시점에 치아 관리를 해줘야 큰 피해와 고통이 없다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간 마스크 속에 가려 있던 우리의 치아 건강을 다시 한번 살펴볼 시점, 치과 보철 전문의 윤성만 원장과 들여다봅니다.
[김혁]
이번 사연은 대학생의 사연인데요. 이 친구가 이제 코로나 19가 끝나다 보니까 야외에서 운동을 좀 하려고 계획도 세우고 있고 헬스장도 가려고 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 무거운 역기를 든다든가, 무거운 운동기구를 즐기면서 일을 악 깨무는 자기 습관을 발견했는데 자꾸 이러니까 치아가 좀 불안한가 봐요, 다칠까 봐. 그런데 이때 우리 보통 치아용 마우스피스라 그럽니까? 이걸 사용해 도움을 좀 받을까 하는데 이게 좀 도움이 될까요? 안 될까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우리가 힘들 때 이를 악무는, 그렇게 해서 힘을 버티는 그런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제일 힘들게 느껴질 때가 언제죠? 드라마 같은 데서 볼 때?
출산할 때잖아요. 출산할 때, 힘들 때 어떻게 하나 보면 수건을 뭅니다. 사실은 이 마우스피스를 꼭 하는 것보다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가 소개해 드리면 얇은 손수건 말고 보풀이 있는 그런 손수건을 입에 물고 하면 됩니다. 약간 힘을 주고. 그게 이제 마우스피스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마우스피스를 꼭 해야 하는 경우는 대개 프로 선수들. 권투 선수들은 바깥쪽을 보호하기 위해서 펀치로부터. 그다음에는 야구 선수나 축구 선수 같은 경우에 갑자기 빨리 달리거나, 배트를 칠 때 큰 힘을 내기 위해서 이를 악무는 경우에 그럴 때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인 같은 경우는 힘쓸 때만 하면 되니까 제 생각에는 제가 추천하는 수건 물기가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김혁]
잘 때도 보면 저 같은 경우도 이를 가는 경우가 있는데 마우스피스를 추천하더라고요. 그것도 치아나 이런 관리를 위해서는 중요하겠군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대개 마우스피스는 실리콘 재질로 연한 재질인데, 잘 때 끼는 것들은 연한 재질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딱딱한 재질인데 이거는 이제 나이트 가드라고 해서 딱딱하게 만든 그런 재질과 비슷한 걸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다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성 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