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정을 하루 앞둔 대구FC가 원정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예고했습니다.
선두권 3연전을 치르며 울산HD에 패했지만, 8월 16일 2위 김천상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대구FC는 4위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에서 시즌 3번째 3연승과 이번 시즌 포항 상대 첫 승을 노립니다.
8경기 연속 무승으로 강등 우려를 키우며, 이어지던 홈 경기 매진도 끊어진 대구는 지난 김천전에서 3득점 경기와 함께 직전 승리였던 18라운드 전북현대전부터 승리한 2경기를 연속 3-0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세징야와 정치인의 득점포와 오승훈의 선방으로 승리를 거둔 대구는 직전 포항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화려한 득점 행진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득점력 회복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 희망을 보여준 대구의 경기력은 이번 시즌 이어지는 뜨거운 원정 응원에 관한 관심에 화력을 더했습니다.
포항스틸야드에 1,100여석 규모의 원정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면서 대구 팬들의 승리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원정석 매진과 함께하는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가 승리를 거둔다면 시즌 3번째 2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대구는 이번 시즌 앞서 펼쳐진 13번의 원정경기에서 14,606명이 타 팀 홈구장을 향해 경기당 평균 1,124명의 원정 응원단과 함께했습니다.
대구의 원정 응원 평균 관중 숫자는 울산과 전북, 서울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며, 이 4팀만 원정 응원단 규모가 천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