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과의 3연전에서 첫 경기인 3위 울산HD와의 맞대결을 내준 뒤 2위 김천상무를 잡은 대구FC가 마지막으로 리그 4위에 자리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합니다.
8월 24일 저녁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포항과의 28라운드 원정에서 대구는 지난 라운드 승리를 바탕으로 시즌 3번째 연승에 도전합니다.
앞선 8경기에서 무승 행진이 이어지던 대구는 특히 5경기나 무득점을 기록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김천전에서 시즌 4번째 3득점 경기를 펼치며 3-0의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올린 상태입니다.
다득점과 더불어 시즌 3번째 무실점 승리를 거둔 대구는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과 함께 눈부신 선방을 펼친 오승훈과 멀티 골의 세징야, 팀 복귀 첫 득점을 기록한 정치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 이번 라운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이어오던 포항은 지난 라운드 최하위 전북전 역전패와 함께 리그 3연패에 빠져있고, 주중 코리아컵 제주 원정까지 치르며 지친 상태입니다.
통산 전적에서 13승 20무 24패로 포항에 열세를 보였던 대구는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도 앞선 2번의 대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시즌 첫 원정이었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완패를 당했던 대구는 직전 홈 맞대결에 맛봤던 3-3 무승부의 기억을 바탕으로 포항 골문을 공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포항과의 원정을 끝으로 상위권 3연전을 마무리하는 대구는 8월 31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