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는 덤불이나 갈대밭 등지에서 수십 마리씩 무리지어 시끄럽게 울며 돌아다니는 습성때문에 '수다쟁이'라는 별명이 붙은 텃새입니다. 예전에는 '뱁새'라고 불렸었는데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에 등장하는 새이기도 합니다. 3개~5개의 알을 낳으며, 새끼에게 주로 곤충류와 소형 거미류를 먹이는데요, 2023년 5월 17일 영천 오리장림에서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는 붉은머리오목눈이의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영상 제공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