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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양배추 재배로 고수익···대만 수출 58% 증가

◀앵커▶
경북 영덕지역에서 2023년부터 양배추를 대규모로 재배하면서 대만 수출 물량도 1년 만에 58% 증가했습니다.

국내 양배추 유통단가에 비해 수출 단가도 10~20% 높아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덕군 달산면 양배추 재배 농가의 봄 수확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배추 하나의 무게는 3킬로그램에서 5킬로그램으로 속이 꽉 차 있습니다. 

2023년 영덕에서 처음으로 양배추 대규모 재배에 성공해 대만에 수출을 시작했는데, 1년 사이 수출량이 58%나 증가했습니다. 

◀임동주 바우농산물 수출공선회 작목반장▶
"안정적으로 판로가 되니까 또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예상외로 또 잘 자란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농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대만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국내 양배추 유통가에 비해 10~20% 높은 수익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병해충 피해가 심해진 봄배추 농가들이 양배추를 대체 작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은 다양한 수출 판로 확보와 함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양배추 수출 재배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봉훈 영덕군 유통지원팀장▶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은 배추, 양배추 같은 경우에는 속이 꽉 차 있고 맛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좋은 특징을 가지고 영덕군에서는 재배량을 계속 늘려갈 거고 대만에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양배추 재배 면적이 늘면서 영덕의 새로운 수출 작물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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