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충돌을 두고 "빠른 시간 내 직접 만나서 어느 정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1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의 제2인자라고 부를 만한 분이 비대위원장이고, 무엇보다 총선이 78일밖에 남지 않았다.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고 상황의 엄중함이 더 크다. 서로 언론을 통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만나서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이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에서 서로 만나서 진솔하게 서로 입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오해가 있다면 풀고, 서로 간의 역할 분담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갈등의 배경으로 꼽히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에 대해서는 "제2부속실하고 조건 없는 특별감찰관 임명, 그것도 하겠다고 나온 것이면 언급으로 그칠 게 아니라 벌써 지금 몇 주가 지났다. 속도감 있게 실천해야 앞으로 잘 관리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대로 잘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국민께 드리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가방에 대해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