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금오공대가 2024 글로컬 사업 연합 모델 도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국립대와 사립대 간 연합 모델로, 일주일 앞으로 남은 글로컬 사업 신청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입니다.
영남대와 국립 금오공대는 3월 15일 오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영남대 최외출 총장, 교육혁신 부총장신부총장, 산학 연구부총장구부총장, 글로컬 대학추진단장을진단장을 국립 금오공과대학공과대학 곽호상 총장, 주백석 기획협력처장, 김종복 교무처장, 안동준 학생성공처장 등 양 대학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곽호상 국립 금오공과대학교학교 총장은 "국내 유일의 공학 특성화 국립대학 금오공과대학교와 비수도권 최고 사학 명문인 영남대학교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한데 모아 청년 전문 인재가 모이는 지역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사실상 글로컬 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국·사립대학 간의 강한 연대로 대학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해 지역과 대학이 마주한 위기 극복을 넘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역산업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대한민국의 첨병이 되는 대학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은 "경상북도 남부의 경북 최대 교육도시 경산시에 있는 핵심 거점대학 영남대학교와 전자·반도체·방산 등 4차 산업을 이끄는 경상북도 중부 중심도시 구미의 특성화 대학 국립 금오공과대학교가 오늘 글로컬 대학 도전을 위해 큰 뜻을 모으기로 했다"라며 "양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계기로 두 대학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와 지역산업 고도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공동 번영에 공헌하는 글로컬 대학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남대와 금오공대는 3월 22일까지인 글로컬 대학 신청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두 대학의 연합 모델을 염두에 두고 혁신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2024년 글로컬 사업에서 보다 느슨한 형태의 연합 모델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는 국립대와 사립대 간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금오공대는 2023년 경북대와 통합을 추진했는데, 경북대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