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4년도 글로컬 대학 선정 일정과 규모 등을 확정했습니다.
교육부는 2024년도에도 10곳 안팎의 비수도권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2024년 3월 22일까지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신청을 접수하고, 6월 말 본지정 실행계획서 접수, 7월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글로컬 대학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하고, 학교당 5년간 매년 평균 200억 원씩, 모두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23년 11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글로컬 대학 10곳을 처음으로 지정했습니다.
2023년과 달라진 점들도 적지 않습니다.
교육부는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꾸린 연합대학 형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3년 본 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이 혁신 방향을 유지하거나 보완하면 예비 지정대학의 지위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 신규 예비 지정 규모도 2023년과 같이 15개를 유지해 2024년은 총 20개 이내의 대학을 예비 지정합니다.
또 심층 평가를 위해 대학 설립 유형에 따른 평가위원을 구성해 모든 신청 대학을 '대면 심사'합니다.
2023년에는 서면 심사가 적지 않았습니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혁신전략을 강화해야 하고, 예산 등 지원 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혁신 과제를 지속해야 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많은 대학에서 혁신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