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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노마스크' 한 달…얼마나 달라졌을까

◀앵커▶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마스크 없는 일상,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 왔는데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손은민 기자가 도심 곳곳을 둘러보며 확인해 봤습니다.

◀기자▶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대구 동성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썼습니다.

공원에 앉아 쉬는 어르신들도 마찬가집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듭니다.

◀정유진 남구 대명동▶
"그래도 혹시나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고, 제 건강을 해치는 것도 있지만 남한테 피해 주는 것 때문에 조금… 혼자 있을 때도 차 운전할 때 말고는 거의 (마스크) 착용하는 것 같아요."

버스를 기다릴 때도, 버스에서 내려서도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 2년 8개월,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를 쓰다 보니 마스크 착용은 습관이 돼버렸습니다.

◀이민희 북구 관음동▶
"저희 가족은 한 번도 (코로나에) 안 걸렸고, 계속 쓰는 게 익숙해서… 학교 가서도 그렇고 친척 집 가서도 계속 쓰고 있게 되더라고요."

조금 달라진 곳도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나온 아이들.

맨얼굴로 마주한 친구들과 함께 웃고, 환호하고, 맘껏 숨도 쉬며 뛰어다닙니다.

◀현장▶
"와~~~~"

◀장성빈 대구 사대부고 3학년▶
"확실히 마스크 벗고 같이 체육 하니까 친구들끼리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고 체육 할 때도 체력 부담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실내까지 마스크를 벗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당장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방역 당국은 빠르면 11월 코로나 19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어서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는 당분간은 어렵겠고 2023년 봄이 돼야 일상 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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