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기간에 혹시 코로나라도 걸리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구시는 설 연휴 나흘 동안 비상 방역과 의료 대책을 시행합니다.
코로나 진단을 받고 진료받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운영되는 설 연휴 의료 대책을 김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설 연휴에는 대구시가 지정한 290여 개 원스톱 진료 기관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국 130여 곳도 문을 엽니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나 120 달구벌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는 8개 구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이 설 연휴 내내 운영하고 지정병원 3곳에서 하루에서 사흘씩 운영합니다.
재택 치료 환자들은 8개 구·군 안내센터와 대구의료원을 통해 코로나와 관련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경미하면 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 기관에서 진료받으면 되며, 증상이 악화할 경우 입원도 가능합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 과장▶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 행정상담센터를 통해서 병상 요청을 하시고 만약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119 또는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바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확인이 되면 요양시설에 있는 가족과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요양시설 입소자도 예방접종을 했거나 최근 코로나에 확진돼 면역력을 갖춘 사람은 외출 외박을 통해 가족들과 명절을 쇨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같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내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CG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