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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도시 육성 본격화.."1천만 명 시대 연다"

◀앵커▶
안동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인데요. 내년까지 남은 2년간 558억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회마을 강 건너 부용대에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하나, 둘, 셋 낙화야 

커다란 불덩이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긴 줄에서는 불꽃이 흩어집니다.

불꽃 아래 유람선에서는 흥겨운 가락과 함께 시회가 벌어집니다.

800여 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 대표 낙화놀이이자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입니다.

음력 7월 보름밤에 행해지던 것을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야간 콘텐츠로 만들어 진행하고 있는데 매회 관람객이 백사장을 가득 채울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희현 서울 관악구▶ 
서울에서는 잘 못 보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뻤고요.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참 아름답게 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전주, 강릉, 목포와 함께 지역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이런 킬러 콘텐츠 개발과 함께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원도심 탈춤 공원을 시작으로 월영교-와룡 터널로 이어지는 3.5㎞ 구간에는 꽃길과 경관조명, 물길 체험 등의 테마화거리 사업이 추진되고 성락철교는 카페, 전망대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안동호에는 수상 공연장이 조성됩니다.

하회마을, 원도심에 이어 도산서원 권역에서는 유교 콘텐츠 활성화, 예끼마을 예술 테마 활성화가 추진됩니다.

또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 개발, 숙박시설 고도화 사업, 스마트 통합 관광 안내 시스템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 3년간 준비 단계를 거쳐 이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됩니다.

전체 사업비 957억의 절반이 넘는 558억 원이 내년까지 남은 2년간 집중투입됩니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 안동시▶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굵직한 여러사업들이 진행됩니다.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관광 거점도시 안동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통과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개막, 글로벌 관광도시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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