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전봇대 등 공중에 연결된 송·배전선을 지하에 묻는 전선 지중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경북의 지중화율은 7.8%로 서울 62.2%와 8배가량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역 간 지중화율 격차를 보이는 것은 지상 대비 10배 이상 드는 비용 문제 때문인데, 한전과 지자체가 예산을 반반씩 부담하지만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는 재정 부담이 여전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