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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라이온즈 푸른심장, 주장 구자욱…다시 만나는 PO

삼성라이온즈를 대표하는 선수, 아마 주장 구자욱이라는 주장에 큰 이견을 가진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지난 2022년 비FA 다년 계약으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인 구자욱은 지난해 팀의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더니, 이번 시즌은 MVP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순위 싸움의 마침표가 필요했던 8월과 9월은 더 대단했는데요. 9월에만 쏘아 올린 9개의 홈런과 24타점은 이번 시즌 월간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33개의 홈런(5위)과 115타점(4위), 팀에서 가장 높은 0.343(4위)의 타율, 김도영이 아니었다면 당연한 MVP였을 구자욱, 그의 시선은 이제 가을과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는데요. 대구MBC스포츠플러스에서 주장 구자욱을 만났습니다.

Q. 2위라는 성적표
일단 시즌 초부터 저희가 약체라고 평가를 받았고 또 모든 야구 전문가분께서 저희를 약체로 꼽아주셨는데 그 예상을 뒤집으려고 선수들이 좀 더 악착같이 플레이했던 것 같고 그 결과로 인해서 선수들이 보여준 것 같아서 2위는 아쉽게 1위는 못 했지만 2위라는 자리에 올라서게 돼서 되게 기쁜 것 같습니다.

Q. 홈런 증가의 비결
일단 작년에 저의 타격 메커니즘을 좀 이렇게 정립했던 것 같고 그거를 좀 유지하자는 생각에 좀 더 섬세하게 들어갔던 것 같고 또 기술적인 것보다는 또 코칭 스텝에서 더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 주시고 또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셔서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게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

Q. 시즌 막판 맹활약
야구를 하는 게 제가 하고 싶다고 그렇게 스퍼트를 내고 그렇게 할 수는 없고 지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좀 더 말씀드렸다시피 과감하게 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있는 게 더 좋은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 같고 또 컨디션이 좀 좋은 편도 아닌데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 거는 또 운도 따라줘야 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운이 좀 좋은 상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신구조화 이끈 주장
일단 선배님들께서 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제가 힘들 때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결해 주시려고 노력해 주시고 또 후배 선수들은 아직 모르는 게 많기 때문에 좀 더 해주고 싶은 말들을 좀 더 강하게 할 때는 강하게 하고 또 좀 격려를 해줄 때는 격려를 좀 해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다 마음에 들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팀 분위기를 잘 이끌려고 노력했던 게 지금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 좋게 가야 되는 게 맞기 때문에 분위기 좋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Q. 시즌 목표 달성은 얼마나?
일단 제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보내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였고 아쉽게 중간에 본의 아니게 이 사구로 인한 부상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사실 개인적으로 너무 제일 아쉽고 그 부분에서 좀 더 치고 올라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생각이 나는 것 같고 사실 그 부분에 또 선수들이 제가 빠졌을 때 선수들이 또 힘을 내줘서 또 순위를 잘 버텼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실 개인적인 목표는 다 이룬 것 같고 또 팀 성적이 첫 번째였기 때문에 특히 개인적인 성적을 생각해 본 적은 사실 없는 것 같아요.

Q. 우승 목표
모르겠어요.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어떤 사람이건 사실 욕심은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도 욕심을 내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해도 잘했다는 생각은 사실 그 전에 해야 하는 생각인 것 같고 지금부터 생각은 1등만 바라봐야 하는 게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어려운 상대 KIA
걱정은 이제 사실 강한 팀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되지만 사실은 거기 한국 시리즈에 간다면 한국 시리즈에서는 지키는 게 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저희는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을까요?
긴장은 KIA가 해야 하는 것 같고 저희는 더 편한 마음으로 저희는 지켜야 하는 것보다는 이제 이겨야 하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는 꼭 이기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Q. 팬들에게
올 시즌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거는 열광적인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또 팬분들이 올 시즌 너무 많이 찾아와주셔서 또 100만 관중을 달성했던 것 같은데 너무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저희가 지금보다 좀 더 높은 순위에서 팬분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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