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2025년 11월 경주에서 열립니다.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건데요.
개최 도시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섰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의 21개국 대표 등 6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열립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9월 중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 지원단을 정식으로 출범하고,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합니다.
9월 초 외교부와 행사장 시설 등을 합동 점검했고, 주 행사장인 경주 하이코와 정상들이 묵을 숙소를 전면 보수할 예정입니다.
◀윤상환 기획협력과장 APEC 정상회의 준비 지원단▶
"정상들이 거주할 PRS룸(귀빈실)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숙박업계 자발적 참여로 전면 리모델링과 개보수를 추진하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PRS룸(귀빈실)을 보완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중앙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고, 별도로 시민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손님맞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시민 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어떻게 하면 손님들을 잘 맞이할 수 있을까, 이런 내부 역량과 여러 가지 준비 사항을 체크하고 점검하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