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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두통',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⑥전 세계 90% 경험한 두통?

'지긋지긋'이라는 단어 뒤에 붙는 질환이기도 한 두통은 매우 익숙한 질병입니다. 두통약은 집에서 상비 약품으로는 물론, 소지하고 다니는 분들도 상당한데요. 흔한 질병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단순히 약으로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병원으로 향해야 합니다.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 두통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전 세계 인구의 90% 정도가 두통을 경험했다는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 이상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형 신경과 전문의]
저는 100%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너무 가볍게 일회성으로 오니까 기억을 못 하죠.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머리 한 번 안 아픈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20살 때 머리 아픈 걸 70살이 어떻게 기억을 하겠습니까? 가볍게 오니까 거의 인지를 못 합니다.

국내 두통의 1년 유병률은 보시다시피 평균이 60%입니다. 1년 동안에 5천만 명의 우리나라 국민 중의 60%가 한 번은 앓는다는 거죠. 가장 흔한 것은 긴장형 두통입니다, 30.7%. 그러나 긴장형 두통은 병원에 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두통입니다. 편두통은 가볍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두통이 두 번째고 병원에 오는 두통은 50% 이상이 압도적으로 편두통입니다. 그만큼 가볍지 않은 두통이고 그 외에 편두통의 한 유형으로 만성 매일두통. 저런 경우는 한 달에 아픈 날이 훨씬 더 많습니다. 환자 중에 ‘저는 한 달 동안 안 아픈 날이 거의 없어요’ 저렇게 아픈 경우는 만성 편두통 합병증입니다. 1.8%면 약 2%죠. 그럼 우리나라 인구 100만 명이 매일두통으로 시달립니다. 이 두통이라는 것이 아주 흔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제대로 환자로서 인정을 못 받는 사회적인 편견 이런 것들이 많아요. 특히 편두통이 그렇게 심해요.

 
그래서 나이와 성별에 따른 편두통 유병률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전체 인구 중에 10%~15%. 10%만 잡아도 500만 명이 편두통을 1년 동안에 앓은 경험이 있다는 거죠. 여성은 7명 중의 1명, 남성은 15명 중의 1명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시면 여성, 남성에서 17세부터 60세 이상의 전체 주기에서 편두통의 발생 그래프를 보는 겁니다. 빨간 색깔이 남성입니다. 남녀 차이가 비로소 나타나는 게 초등학교 고학년 12세, 13세. 이때부터 남녀 차이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0대 후반, 20대 초에 완전 남녀 차이가 뚜렷하죠. 가장 정점을 찍는 거는 30~40대죠. 30~40대 여성과 남성은 약 4 대 1로 여성이 압도적입니다. 30~40대 여성이 어떻습니까? 한참 가정 활동, 사회, 육아 활동할 일이 많죠. 애들 학원도 태워줘야 하고 등등이 많은데 이 편두통으로 인해서, 특히 병원에 오는 편두통의 80%, 90%는 여성입니다. 그래서 30~40대 여성 4명이 모이면 한 명이 편두통입니다. 그만큼 편두통은 여성 30~40대, 가볍지 않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만성 뇌 질환입니다. 이거는 뇌 질환입니다. 이 자체가 뇌 질환입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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