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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안녕히 잘 가시게" 2010년대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김광석은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남구 대봉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국민학교 교사였던 아버지 김수영 씨는 교원노조 결성에 동참하다가 해직됐고, 시장에 전업사를 차렸습니다. 이곳에서 자라던 김광석은 5살 서울로 이사를 갔고, 대학생 시절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노찾사와 동물원 등 전설적인 그룹 활동에 이어 소극장 1,000회 기념 공연까지 하는 등 현대 음악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집에서 숨졌습니다.

2010년부터 젊은 문화 예술인들은 김광석이 태어나고 자란 방천시장을 벽화와 조각 등 김광석과 관련된 것들로 꾸미기 시작했는데요, 2017년부터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는 매년 150만 명 정도가 이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카페나 식당 등이 기존 젊은 예술인들을 내쫓는 '둥지 내몰림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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