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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통증의 제왕 ‘대상포진’ 예방과 치료 ⑫대상포진 약물이 태아에 영향?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8-11 10:00:00 조회수 30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옷깃만 살짝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통증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신경통 등 합병증이 남을 수도 있는데요. 대상포진 치료와 예방에 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여진석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 혁 리포터]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리고 있는 5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신경차단술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 신경통이 발생하는 주요 부위와 다른 곳에 신경차단 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실제 아픈 곳과 치료하는 곳이 다르기도 하나요?

[여진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네, 그렇습니다. 대상포진의 피부 병변은 신경을 따라 발생합니다. 이 신경은 척추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신경이 기원하는 곳에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피부 병변이 생긴 곳과 척추 신경이 기원하는 곳은 환자들이 보기에는 멀리 떨어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김 혁 리포터] 
신장이식 수술을 앞둔 60대 남성의 사연인데요. 장기이식 환자의 경우 이식 후 대상포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서 미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게 필수라고도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맞습니까?

[여진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네, 그렇습니다. 신장이식이 예정된 분들은 할 수 있는 예방 접종은 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이식 시술 후에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가 됩니다. 따라서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 혁 리포터] 
임신한 지 6개월 된 30대 여성인데, 대상포진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봐 약도, 주사도 주저하게 되고 계속 통증을 참고 있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는 가급적 대상포진 치료를 안 받는 게 좋나요?
 
[여진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아닙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해서 태아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나 간단한 진통제 같은 것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

(구성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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