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자궁’은 여성에게는 제2의 심장이자 건강의 척도라고도 하는데요. 길어지는 월경 기간, 식생활의 서구화 경향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도 자궁내막암이 빠른 증가 추세에 있는데요. 빠른 발견과 치료 방법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권상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조기 진단과 치료만큼이나 재발하지 않도록 혹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자궁내막암은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권상훈 산부인과 교수]
치료 후 첫 2년 동안은 재발이 많기 때문에 자주 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3~6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하는데요.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거나 환자가 너무 불안해하면 1~2개월마다 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보는 게 중요하고요.
한 3년 정도 지나면 환자도 조금 무뎌집니다. 그래서 대개 3~5년 사이에는 6개월 간격으로 확인하게 되는데요. 내진 검사를 통해 질 말단 부위에 병적인 요소가 보이는지 확인하고, 전신에 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CT를 6개월 간격으로 시행해 전신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3개월 뒤에 추적 관찰을 위해 내원하라고 했는데, 그 전에 출혈이 있는데도 석 달 뒤에 오라고 했다고 안 오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 안 되고요. 비정상적인 증상이 있으면 예약된 외래 날짜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검진해야 합니다.
그런 증상 중 가장 흔한 게 질 출혈입니다. 질의 말단 부위에 병이 생기면 반드시 피가 나게 돼 있습니다. 출혈은 무조건 이상 소견이기 때문에 병원에 와야 하고요. 혈뇨와 혈변도 전이되는 양상 따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예방법은요?
[권상훈 산부인과 교수]
예방은 모든 암이 똑같지만 수술하고 나면 체력이 많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대개 운동은 덜 하고 먹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요. 물론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수술하고 난 뒤에 직장이 있으면 보통 3개월 내에 복귀하도록 많이 권하는 편이긴 한데요. 환자마다 쉬고 싶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데, 어쨌든 신체 활동은 하면 할수록 재발을 약 40%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자궁내막 환자는 당뇨나 고혈압이 많기 때문에 식이 관리와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고, 금연과 금주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드시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또 정기적인 검사를 반드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을 때 찾아내고, 재발도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면 무병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예방을 위한 노력이 되겠습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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