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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자궁이 보내는 위험 신호 ‘자궁내막암’ ⑤자궁내막암 검사는 언제?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13 10:00:00 조회수 14

임신과 출산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자궁’은 여성에게는 제2의 심장이자 건강의 척도라고도 하는데요. 길어지는 월경 기간, 식생활의 서구화 경향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도 자궁내막암이 빠른 증가 추세에 있는데요. 빠른 발견과 치료 방법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권상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을 통해서 만 20세 이상이 되면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데요. 자궁내막암은 어떤 경우에 여성들이 미리 검사를 받으면 좋을까요?

[권상훈 산부인과 교수]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권고하고 있고, 산부인과학회에서는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가 아직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고요. 

자궁내막암은 선별 검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질 초음파 같은 정기 검진을 받을 때나 약간의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하게 됩니다. 특히 45세 이상에서 월경과 월경 사이 비정상적인 출혈이 보이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45세 이상에서는 보통 호르몬 치료를 통해 출혈이 조절돼야 하지만, 자궁내막암이나 자궁근종 같은 병적인 요소가 있을 때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든요. 그럴 경우에도 자궁내막암에 대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또 젊은 여성에서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을 때는 지속적인 무월경 상태로 갑니다. 무월경 상태가 계속되면 지속적으로 자궁내막이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받게 되죠. 그래서 자궁내막에 병변이 발생한 것이 자궁내막증식증이 될 수도 있고, 심하면 자궁내막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봐야 하고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할 때 경부에서만 병적인 소견이 나오는 게 아니고, 내막에 있던 것들이 떨어져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특징적인 자궁내막의 비정상 소견이 보일 때는 자궁내막암의 검사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폐경기 때 호르몬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암 때문인지 아니면 호르몬 약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건지 구분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를 해봐야 하고요. 
 
폐경기 질 출혈이 있을 때는 무조건 일단 자궁내막암을 의심하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검사를 해야 하고요.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검진해서 타목시펜에 의한 자궁내막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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