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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에너지 관리센터, 간을 지켜라! ⑫혈액형이 다르면 간이식 불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08 10:00:00 조회수 24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영양소 대사와 해독 등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70~80% 저하될 때까지 위험을 알아차리기 힘든 게 ‘간’ 건강인데요. 간 질환과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김주동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혁 리포터] 
간암에 관한 시청자 사연을 모아봤습니다. 최근 간암 말기를 진단받은 50대 남성인데요. 간이식을 준비 중인데, 혈액형이 다르면 간이식이 불가능한가요?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혈액형이 다르면 간을 공격할 수 있는 소위 혈액형 항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간이식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러한 항체를 없앨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었고요. 또 항체를 걸러줄 수 있는 혈장교환술이 개발돼서 안전하게 간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김혁 리포터] 
간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의 사연입니다. 항암 치료를 받다 보니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져 영양제를 챙겨 먹어 보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간암 환자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영양제 섭취를 만류했다고 하는데요. 간암 환자는 비타민C나 철분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면 안 되나요?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두 개가 좀 다릅니다. 비타민C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항암 효과가 있고요.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암 수술을 받았던 환자에게 충분히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을 과다 복용하면 간에 침착하게 돼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다 복용하는 것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혁 리포터] 
최근 간암절제술을 받은 60대 남성의 사연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소간, 천엽, 생고기 같은 것인데, 날것을 먹는 게 간암 수술 후에 좋은지 아니면 당분간 먹지 말아야 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김주동 간담췌외과 교수]
가급적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것을 먹으면 기생충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기생충 질환은 간 질환이 있다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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