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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자궁이 보내는 위험 신호 ‘자궁내막암’ ③자궁내막암의 위험 요인-자궁내막증식증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11 10:00:00 조회수 84

임신과 출산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자궁’은 여성에게는 제2의 심장이자 건강의 척도라고도 하는데요. 길어지는 월경 기간, 식생활의 서구화 경향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도 자궁내막암이 빠른 증가 추세에 있는데요. 빠른 발견과 치료 방법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권상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권상훈 산부인과 교수]
자궁내막증식증은 정상적인 자궁내막이 월경 주기를 가질 때 증식기와 분비기를 거쳐 임신이 안 되면 월경으로 떨어져 나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조직보다 훨씬 많은 조직이 증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장 문제는 자궁내막증식증 중 복합 비정형 세포가 있을 때, 이때는 자궁내막암 위험이 3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자궁내막증식증이 있는 환자들은 실제로 조직학적인 소견을 세분화해서 가족이 완성돼 있다면 자궁을 적출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그렇다면 정상적인 자궁내막의 두께는 어느 정도이고, 두께 검사는 언제쯤 한번 해 보는 게 유리할까요?
 
[권상훈 산부인과 교수] 
폐경 이전의 여성은 4mm~14mm 정도까지 정상으로 보고요. 폐경이 되면 내막이 위축되는데, 위축된 자궁내막 두께를 보통 4mm 정도까지를 정상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 범위를 넘어서는 상황은 비정상적인데요. 굳이 병적인 요소를 따지면 월경 직후에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가 얇아진 상황에서 초음파를 봤을 때, 10mm 이상이면 비정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두꺼워지는 분비기 때 20mm 이상이면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내막의 조직이 두꺼워지는 질환인 거고, 그런데 이름이 비슷한 자궁 내막증도 있잖아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권상훈 산부인과 교수] 
완전히 다른 병입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실제로 자궁내막 안에서 증식해 병이 발생하는 거고, 자궁내막증은 암은 아니지만 암처럼 다른 조직으로 넘어갑니다. 나팔관을 타고 역류를 해서 골반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골반 안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게 양쪽 난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난소 안에 오래된 피가 계속해서 축적돼 자궁내막종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자궁내막 조직이 다른 부위로 넘어가 병을 유발하는 걸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에 어떤 조직들은 코안에 들어가기도 하고 폐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월경을 할 때마다 코피가 나는 분도 있습니다. 실제로 폐 안에 조직이 있을 때는 폐에서 매달 피가 터지는 경우도 심하게는 생길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게 구분하면 됩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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