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구MBC NEWS

연패 빠진 삼성라이온즈, 이틀 연속 역전패···빛바랜 후라도의 역투

석원 기자 입력 2026-04-23 07:40:00 조회수 33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역전을 만든 박승규의 5회 홈런이 9회 역전 허용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고, 팀은 3연패의 늪에 빠집니다.

4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삼성은 2-1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김재윤이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지난 일요일 무기력한 패배와 어수선했던 상황에서 전날 경기도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도 이재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무거운 분위기로 경기에 임했고, 결국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SSG와의 첫 대결에서 불펜 투수를 7명이나 소모했던 삼성은 선발 후라도의 호투와 더불어 이닝을 어디까지 책임질지가 중요했고, 후라도는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냅니다.

4회 초 에레디아에게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동점을 만든 삼성은 5회 말 선두타자 박승규의 홈런으로 리드를 만들어냈습니다.

2-1로 리드를 잡으며 후라도 역시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선보였고, 팀의 리드에 호투로 화답하며 연패 탈출에 의지를 보입니다.

이미 6회까지 투구 수 90개를 훌쩍 넘겼던 후라도는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책임지며 103개의 투구와 함께 앞선 상황으로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미야지 유라는 전날 등판의 부담도 있었지만, 수비의 도움과 함께 삼자범퇴로 이닝을 책임집니다.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긴 삼성은 마무리인 김재윤이 전날 30개의 투구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이 부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첫 타자를 처리했지만,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재윤은 연속 볼넷으로 흔들렸고, 이날 안타가 없던 오태곤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분위기까지 내줍니다.

뒤늦게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이 이닝을 책임졌지만, 역전을 허용한 뒤라는 점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9회 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헌곤이 안타로 불씨를 살렸던 삼성은 대타 자원도 좀처럼 찾기 힘든 팀의 상황이 점수까지 만들지 못하며 결국 경기를 내줍니다.

최근 가라앉은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역전의 아쉬움 속 삼성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

팀의 1선발 후라도의 활약에도 승리를 놓친 삼성은 23일 SSG와의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연패 탈출을 향한 절박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후라도
  • # 불펜
  • # SSG랜더스
  • # 연패
  • # KBO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