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에서 멈췄던 삼성의 패배보다 경기 중반 나온 상황에 대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중심에 선 원태인이 심려를 일으킨 대목에 대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4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기자들 앞에 선 원태인은 "(19일) 행동은 너무나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께 이렇게 야구 없는 월요일까지 또 21일까지 심려를 많이 끼친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사과를 전합니다.
논란이 이어진 상황에 대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부상 복귀 후 사실 너무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고 또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컸고, 어떻게 보면 그날의 경기가 좀 잘 풀리지 않았기에 저에게 너무 예민해져 있었던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과와 함께 원태인은 "(그런) 행동은 사실 야구장에도, 어떠한 상황이라도 나와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며칠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정말 수없이 후회하고 또 수없이 반성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라면서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도록 좀 더 성숙한 선수 또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입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 일요일인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2차전에서 4회 초 수비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었습니다.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영빈의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에 있던 LG 천성호가 홈을 밟으며 4점째를 기록한 순간, 원태인이 2루수 류지혁에게 어떤 이야기를 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논란이 시작됩니다.
뭔가 불만을 표시하는 듯한 장면에 대해 원태인이 여러 추측성 분석이 나왔지만, 팀 고참인 강민호가 상황을 설명하며 분위기 수습이 나섰습니다.
19일 SNS에 글을 올린 강민호는 "삼성에는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다"라며 류지혁에게 LG 3루 코치에 대한 하소연 과정이었다는 설명을 덧붙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원태인도 "정수성 코치님께 정말 좀 죄송한 상황이 되어 버렸는데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수성 코치님께 어제(20일) 직접 사과 전화를 드려서 저도 너무 예민해져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런 제스처나 행동이나 언행들이 이건 나왔던 것 같은데 코치님 이게 어떻게 보면 그런 제스처들이 코치님을 향해 있어서 코치님께 한 것처럼 비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 영상을 반성하는 의미로 정말 많이 돌려봤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본인이라도 충분히 기분이 나쁠 상황이라고 밝힌 원태인은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코치님께 사과드렸었는데 코치님께서도 감사하게도 야구장 안에서는 서로 이기려고 하다 보면 어떤 행동이든 어떤 상황이든 다 나올 수 있는 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코치님께도 절대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사과드렸습니다."라고 이어진 상황을 전합니다.
LG 주장 박해민과 경기 뒤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도 원태인은 경기중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인의 공식 사과로 일요일부터 이어진 논란은 일단락된 가운데 팀 분위기에 이번 사태가 어떤 영향을 줄지, 21일 경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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