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수비의 힘을 바탕에 둔 역습을 펼쳤던 팀이었던 대구FC가 2025시즌 2부 리그에서도 통하지 않는 수비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5시즌 홈 개막전이었던 화성FC와의 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대구는 지난 주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6 수원FC와의 7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 멀티 실점의 빈약한 수비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대구는 15득점으로 부산아이파크에 이어 팀 득점 2위에 자리했지만, 실점도 15골로 최하위 김해와 같은 최다 실점 1위라는 불명예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수비 공백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예견됐던 사태입니다.
결국, 강등이라는 아픔을 피하지 못한 지난해 4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대구FC는 무려 32경기나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팀 창단 최다 연속 경기 실점을 새로 썼습니다.
이 32경기 연속 실점은 K리그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전까지 대구의 연속 경기 실점 최다는 2010년에 기록했던 22경기로 이 기록은 정규리그와 당시 리그컵을 합친 숫자였습니다.
리그 단독으로는 2013년 7월부터 11월까지 16경기 연속 실점이 최다였다는 점에서 2025년 기록이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2025년에 이어 수비 불안이 여전한 대구는 경기마다 2골 이상씩 허용하는 경기가 6경기째 이어졌다는 점에서 수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더 시급하다는 시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연속 경기 멀티 실점 기록은 2018년 8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6경기가 최고였는데 이번 시즌 타이 기록을 쓴 가운데 다음 라운드 만약 2골 이상 허용한다면 창단 최다 기록도 새롭게 쓰는 불명예를 더하게 됩니다.
당시 대구는 4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12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창단 7번째로 긴 연속 실점을 기록했는데 그 구간 사이에 절반을 2골 이상 실점으로 기록했습니다.
수비의 심각함과 더불어 4경기째 승리하지 못했던 대구는 다가오는 18일 펼쳐지는 천안시티FC와의 8라운드에서 승리와 함께 1실점 이하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부담도 함께하는 중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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