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징야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수비 라인의 허술함을 극복하지 못한 대구FC가 수원 원정을 무승부로 마무리합니다.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수원FC와의 7라운드에서 대구는 전반전 무기력한 모습으로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42분 박기현의 득점과 후반 끝자락에 터진 에드가의 시즌 5번째 골에 힘입어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깁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가 흔들린 대구는 2분 만에 첫 골을 내주더니, 페널티 박스에서 불필요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0-2로 끌려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42분, 박기현이 슛이 골망을 갈랐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가 VAR로 번복되면서 추격을 시작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재문을 전반 중반부터 투입했던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세징야까지 출전시키며 추격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후반 10분, 에드가를 투입하며 공격 강도를 높인 대구는 결국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성공합니다.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세라핌은 이번 시즌 들어 벌써 3번째 도움을 기록했고, 에드가는 교체로 나선 7경기에서 5골을 기록, 리그 득점 선두까지 올라섰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의 존재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전체적인 경기력과 함께 특히,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7경기를 치른 대구는 15득점과 함께 실점도 15골로 리그 최다 실점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자리까지 차지합니다.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김병수 감독은 "마음이 착잡하다"라는 말과 함께 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대구가 반드시 이기는 팀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할 것"이라는 현실 인식과 함께 승격 전쟁이 펼쳐지는 2부 리그의 힘겨움에 대한 경각심을 보였습니다.
"어이가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라고 경기 초반을 평가한 김병수 감독은 첫 실점 장면부터 2번째 골 장면까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다면서, 선수단과 미팅을 통해 꼼꼼히 되짚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어려운 상황을 정리해 준 류재문과 후반을 모두 소화한 세징야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김병수 감독은 4월을 잘 마무리하면 5월부터 부상자 복귀와 함께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3위 수원FC와 격차를 줄이지 못한 대구는 다음 토요일인 18일 홈에서 천안FC를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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