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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무승, 5위 추락 대구FC…초반이지만, 승격권 밖으로 밀려

석원 기자 입력 2026-04-13 07:40:00 조회수 64

아직 리그 초반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에 그친 대구FC가 승격권인 4위에서 밀리며 위기감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수원FC와의 7라운드에서 대구는 초반 엉성한 수비력으로 내리 2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경기 막판 터진 에드가의 극적인 동점 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깁니다.

지난 4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대구는 홈에서 이어진 서울이랜드와의 5라운드까지 2경기 연속 1-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김포FC를 상대한 6라운드에선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 골로 3경기 연속 3실점과 함께 무승부에 그치더니, 결국 최근 4경기 2무 2패, 승점은 2점을 더하며 순위 역시 5위로 떨어집니다.

대구를 상대로 승리한 부산아이파크가 6승 1무로 무패 행진과 함께 1위, 김포FC에 이번 라운드에서 일격을 당한 수원삼성이 5연승 뒤 1무 1패로 2위에 자리하며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역시 대구와 만났던 서울이랜드와 수원FC가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득실 차이로 3위와 4위에 자리한 가운데, 대구는 승점 11점으로 5위에 머뭅니다.

대구의 뒤를 쫓는 김포가 승점 11점으로 다득점에서 밀린 6위, 충남아산이 승점 10점과 함께 7위에 자리했지만, 이 두 팀은 대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구는 안심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7위까지 팀들이 대구가 승리가 없었던 최근 4경기 전적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승점도 4점 이상 챙겼다는 점에서 대구의 최근 부진은 위기감이 더 크게 자리합니다.

최대 4팀이 가능한 승격을 두고 상위권의 치열함이 그 어느 시즌보다 큰 K리그2에서 초반 승점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 대구의 승격 도전 역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라는 지적입니다.

1라운드 화성FC와의 개막전을 제외한다면 대구는 이후, 무실점 없이 모두 2골 이상을 내줬습니다.

7라운드까지 대구는 15골을 허용, 최하위 김해와 함께 리그 팀 최다 실점에서 가장 나쁜 모습을 보입니다.

김병수 감독도 팀 수비의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와 함께 8라운드 이후, 길게 쉬어가는 기간을 통해 수비 전술 변화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대구의 다음 일정은 오는 토요일인 18일, 홈에서 천안시티FC와 맞대결이고, 9라운드는 쉬어간다는 점에서 이 기간을 잘 활용해야 초반 부진에서 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면 선두 추격이라는 목표보다, 오히려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구는 빠른 승리 모드 장착이 절실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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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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