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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잡은 정관장···홈 2연승 한국가스공사, '꼴찌'와도 2경기 차

석원 기자 입력 2026-03-17 11:22:32 수정 2026-03-17 11:27:12 조회수 26

2026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상대에 승리하면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홈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3월 16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정관장과의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압도적인 3점 슛의 우위를 바탕으로 80-68 승리를 거둡니다.

1쿼터 다소 밀렸던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팽팽한 상황에서도 우위를 가져오면서 정관장 전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점 5개를 포함,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23득점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20득점의 라건아가 공격을 이끌었고, 김준일이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합니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눈길을 끈 건 신인 김민규와 수비에서 자기 몫을 해준 양재혁이었습니다.

11득점과 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민규는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7분 48초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코트에 나섰던 양재혁은 정확한 3점과 끈끈한 수비를 선보입니다.

강혁 감독도 2명의 선수에 대한 칭찬을 보내면서 "양재혁은 수비와 궂은일을 하면서 슛도 넣었다. 김민규도 변준형을 따라다니면서 팀에 필요한 리바운드에서 역할을 해줬다"라며 평소 강조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활약을 언급했습니다.

2026시즌 정관장을 만나면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스공사는 앞선 경기 평균 득점 60점대 머물렀지만, 이날은 3점만 14개나 성공시키며 상대를 무너뜨립니다.

승부처에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주문했던 강혁 감독은 "우리도 급한 게 있었지만, 상대가 꼭 이겨야 하기 때문인지 더 부담을 가졌다"라고 총평하며 정관장과의 맞대결 시즌 전패에서 탈출한 원인을 짚었습니다.

2연승과 함께 9위를 지킨 가스공사는 10위 서울삼성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고, 8위 울산현대모비스와 차이 역시 2경기를 기록 중입니다.

홈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스공사는 오는 3월 20일 상대 전적 2승 3패의 수원KT와 마지막 대결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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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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