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만날 때마다 고전을 거듭한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첫 승에 도전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경기 막판 아쉽게 승리를 놓쳤습니다.
7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정관장과의 시즌 5번째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경기에서 종료 14초 전 내준 위닝샷에 고개를 숙이며 64-66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경기 초반,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가스공사는 32-36, 4점 차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한 가스공사는 한때 7점 차 리드까지 만들며 정관장 상대 첫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4쿼터에 약한 모습을 반복하며 시즌 상대 전적 5전 전패를 기록합니다.
혼전이 이어지던 4쿼터, 전현우의 3점으로 동점에 성공한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긴 시점,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과 함께 64-61로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승리에 가까워진 가스공사였지만, 정관장전 징크스는 지독했습니다.
10여 초 만에 한승희 3점으로 64-64, 다시 동점을 허용한 가스공사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박정웅에게 2점을 허용하며 결국 무너집니다.
정관장만 만나면 60점대 득점에 그쳤던 가스공사는 상대적으로 수비에 성공하며 실점은 줄였지만, 결국 마지막을 극복하지 못하고 정관장과의 맞대결 승리를 마지막 6라운드로 미뤘습니다.

종료 직전 허용한 패배에 대해 강혁 감독은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으로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후반에 리바운드에서 앞선 부분부터 얻어가는 포인트들이 있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바로 이어지는 원주 원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힌 강혁 감독은 다음 정관장전을 잘 준비해 "마지막에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가스공사는 8일 원주에서 DB와 상대합니다.
승리를 놓쳤지만, 최하위 경쟁 팀 서울삼성 역시 패배를 기록하며 여전히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연패만큼은 피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시즌 앞선 4번의 대결에서 다득점 경기를 펼쳤지만, 1승 3패로 밀렸던 가스공사는 피로감 있는 원정에서 시즌 DB전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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