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에서 6라운드를 시작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기분좋은 승리와 함께 탈꼴찌와 3할 승률 사수에 성공합니다.
14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의 열세를 극복한 2쿼터 베니 보트라이트의 활약과 경기 전반에 힘을 더해준 김준일의 더블더블급 선전으로 84-74의 승리를 거둡니다.
2연패로 5라운드를 마감한 가스공사는 경기 후반부 집중력을 지키며 홈에서 3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모비스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며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10위 서울삼성과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렸고, 8위 모비스를 2경기 차이로 추격합니다.
1쿼터를 8점 차 끌려가며 마친 가스공사는 2쿼터를 모두 책임진 보트라이트가 13득점을 기록하며 라건아의 휴식과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쿼터를 책임진 라건아가 팀에서 가장 많은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셈조세프 벨란겔이 뒤를 이어 1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승리의 숨은 MVP는 김준일이었습니다.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준일은 유일한 국내 선수 두 자릿수 득점과 더불어 중요한 순간마다 필요한 득점을 기록합니다.
이날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 중 가장 긴 시간인 34분 55초를 책임진 김준일은 "좋지 못한 성적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를 거둬 다행"이라며 매진 관중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부상을 당했던 경기가 많았던 점을 걱정했다고 밝힌 김준일은 "선수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최하위는 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입니다.

연패와 꼴찌에서 모두 탈출한 강혁 감독도 " 매진이었다고 하는데, 팬들에게 감사하다. 에너지를 받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는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짐한 강혁 감독은 "홈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자고 했다"라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습니다.
연패에서 벗어난 가스공사는 오는 16일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안양정관장과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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