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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한 보트라이트, 고개 숙인 가스공사···다시 최하위, 점점 더 멀어지는 봄 농구

석원 기자 입력 2026-01-23 06:59:49 수정 2026-01-23 06:59:59 조회수 18

팀의 반등 카드로 기대한 새 외국인 선수의 침묵 속에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다시 최하위로 떨어지며 봄 농구와의 거리가 한층 더 멀어졌습니다.

1월 22일 저녁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삼성과의 꼴찌를 둔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며 끌려간 경기를 펼친 끝에 85-92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공동 8위였던 가스공사는 후반기 첫 경기 패배와 함께 최하위였던 삼성과 자리를 바꿔 다시 10위로 추락했고, 봄 농구 마지노선에 자리한 6위 수원KT와 5.5게임 차로 멀어졌습니다.

초반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에 아쉬움을 보인 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체력에서 한계를 보이며 결국 무너집니다.

신승민이 양 팀 합계 최다인 27득점, 26분 33초를 책임졌던 라건아가 20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새로 합류한 마지막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인 베니 보트라이트의 슛 난조가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3분보다 조금 더 뛰는 데 그치며 라건아의 체력 부담도 덜어주지 못한 보트라이트는 10번의 필드 득점 시도 가운데 단 2개만 성공시키며 6득점으로 침묵해 팀 패배를 막지 못합니다.

보트라이트의 득점 침묵에 아쉬움을 보인 강혁 감독도 외곽에서 무모한 시도가 많았던 점을 지적하며 "몸이 좀 안 풀리다 보니, 슛을 난사한 부분이 있다"라는 평가와 함께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스타전을 마치고 펼친 첫 경기에서 승리로 하위권에서 높은 위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깨지고, 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24일 서울SK와의 맞대결에서 승리에 다시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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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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