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의회는 12월 22일 오전 11시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정재목 전 부의장이 제명된 뒤 다섯 달째 공석이었던 부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성윤희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정 전 부의장을 제외한 7명이 출석했고, 이 가운데 4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4월 정 전 부의장이 음주 운전을 한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의회가 만장일치로 정 전 부의장을 제명한 뒤 다섯 달 만에 치러졌습니다.
운영위원장을 맡던 성 의원은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동시에 맡기에는 업무가 많다는 이유로 운영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새로운 운영위원장에는 이충도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 부의장은 "편치 않은 마음으로 부의장을 맡게 됐다"며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어우르면서 의장을 도와 남은 임기 동안 별다른 물의 없이 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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