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리그에 돌입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2월 3승 2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중요한 부산 원정에 나섭니다.
12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시즌 3번째 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직전 경기 3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이번 시즌 KCC전 첫 승을 노립니다.
12월 첫 경기였던 창원 원정에서 리그 1위 창원LG를 상대로 2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가스공사는 이어진 홈 4연전에서 안양정관장과의 맞대결 패배 이후, 서울삼성과 원주DB를 잡고 탈꼴찌까지 성공했습니다.
연패를 이어가며 최하위로 떨어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유리한 여건에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배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KCC와의 이번 부산 원정이 팀 분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2라운드 5할 승률까지 만든 일등 공신이었던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대신 좋은 활약을 보이는 라건아도 전 소속팀인 KCC와의 세금 문제로 잡음이 나와 여러모로 고민이 깊어지는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점은 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1라운드 KCC를 상대로 홈에서 내내 끌려가던 경기를 펼쳤던 가스공사는 2번째 대결인 11월 마지막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연장까지 펼쳤지만, 여러 오심 논란 속, 93-94로 한 점 차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직전 대결의 아쉬움과 함께 상대의 상승세라는 어려움도 있지만, 12월 들어 달라진 팀 분위기가 기대 요소인 가스공사는 시즌 첫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노립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승리가 없던 모비스전 패배에 이어 역시 2패만 기록한 KCC와의 원정을 치르는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홈에서 1, 2라운드 대결을 역시 모두 내줬던 정관장을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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