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꼴찌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7연패의 부진에 빠진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합니다.

12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인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과 함께 8위 추격에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토요일 원주DB와의 홈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하며 2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샘조세프 벨란겔과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81-77로 승리했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리그 일정에 돌입한 가스공사는 12월 첫 경기였던 창원LG와의 원정에서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두더니, 안양정관장전 패배 이후, 서울삼성과 DB에 내리 승리하면서 2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달라진 팀 분위기로 2라운드부터 보여준 상승세에 3라운드 들어 더욱 탄탄해진 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스공사는 새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부터 벨란겔과 라건아의 활약에 국내파 신승민과 김준일의 경기력과 신인 양우혁과 김민규의 투지가 더해지며 상승세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상대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까지 6위권에서 머물며 꾸준한 모습을 이어왔지만, 2라운드 중반 이후, 무너지면서 최근 7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가스공사가 자리했던 최하위까지 추락한 상황입니다.

모비스에 약했던 징크스가 길게 이어졌던 가스공사는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바탕으로 모비스전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2번의 대결에서 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던 가스공사는 이번 3번째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길게 이어졌던 최하위 경쟁에서 벗어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모비스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홈 4연전을 마무리하는 가스공사는 오는 목요일 부산KCC를 상대로 3라운드 첫 원정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