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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꼴찌 노리는 한국가스공사···'신인'과 '외국인 선수' 조합으로 연승 도전

석원 기자 입력 2025-12-12 09:52:05 수정 2025-12-12 09:55:52 조회수 112

달라진 팀 분위기로 공동 9위에 자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이제 탈꼴찌를 노립니다.

12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DB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10일 홈에서 펼쳐진 서울삼성과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17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며 10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당했던 개막 8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보이기 시작한 가스공사는 2라운드를 5할 승률로 마무리했고, A매치로 인해 약 2주간 이어진 휴식기를 보낸 뒤 펼쳐졌던 선두 창원LG와의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며 12월을 시작합니다.

닉 퍼킨스의 합류로 반등의 시작을 알렸던 가스공사는 신인 양우혁과 김민규가 더해지며 견고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시즌 초반,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샘조세프 벨란겔이 안정감을 되찾았고, 퍼킨스의 활약으로 라건아까지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가스공사의 외국인 3인방의 활약이 팀 승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국내 영입 선수들의 활약이 빈곤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히지만, 신인들이 팀의 활력을 더하며 기존 선수들도 살아난 가스공사는 이제 봄 농구의 마지노선인 6위와 게임 차도 3게임으로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홈 3연전의 2번째 경기로 만나는 DB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특히, 어제(11일) 펼쳐졌던 서울SK와의 홈 경기에서 DB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터진 알바노의 3점 버저비터로 65-63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됩니다.

DB전에 이어 가스공사는 다음 주 월요일(15일) 최근 6연패의 부진에 빠진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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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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