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가을야구를 가장 길게 치렀던 삼성라이온즈가 시청률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발표한 2025 KBO 포스트시즌 시청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16경기 중 시청률 1등은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를 상대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으로 MBC가 중계한 이 경기는 시청률 10.26%, 시청자 숫자만 254만 5,807명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지상파를 통해 중계됐던 가을야구에서 10%가 넘은 경기는 삼성과 한화의 PO 5차전에 이어 10.04%를 기록한 LG트윈스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뿐입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가장 많은 11경기나 치른 삼성은 홈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에서 4.24%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대를 훌쩍 넘긴 6.55%의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경기마다 명승부가 이어졌던 플레이오프는 5경기 모두 시청률 5%를 가볍게 넘겼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졌던 3차전과 4차전은 각각 8.30%와 8.71%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시리즈 1, 2차전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가을야구를 이어간 삼성과 우승 팀 LG, 2위 한화는 정규시즌에도 시청률에서 높은 기록을 보이더니, 포스트시즌 들어 절정의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합산 시청자 수 기준, 200만 명 이상 시청한 경기가 6차례에 달한 이번 가을야구는 누적 시청자가 2,687만 명을 넘겼는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 숫자입니다.
평균 시청자 숫자에서는 경기당 전국 기준 167만 명을 기록해 지난 2024 포스트시즌 130만 명보다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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