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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승패가 사라진 삼성라이온즈···열흘 만에 선발투수 승리 도전하는 후라도

석원 기자 입력 2025-09-17 12:06:36 조회수 6

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가 또 하나의 아쉬움이었던 선발 투수의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9월 17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홈 대결에서 삼성은 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3연승과 4위 도전을 노립니다.
롯데와의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가라비토가 5이닝 자책점 없이 1실점으로 선발로서 역할을 해줬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불펜으로 등판해 역시 자책점은 없었던 이호성이 시즌 6승을 챙긴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불펜이 승패를 가져가는 경우가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7일 선발로 등판해 7회 1아웃까지 100개의 투구를 선보이며 3실점을 기록한 원태인이 시즌 11승을 챙긴 삼성은 다음 경기인 10일 광주 KIA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가라비토가 6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타선 침묵으로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연패를 이어갔던 삼성은 배찬승과 김재윤이 모두 앞서 있던 경기를 내주며 승리 요건을 챙겼던 후라도와 원태인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KT위즈와의 일요일 경기에서도 삼성은 선발 이승현에 이어 등판한 양창섭이 3회 1사 이후 등판해 9회까지 무실점 무안타 경기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불펜의 불안함이 여전한 삼성으로선 선발이 마운드를 지킬 때, 많은 득점을 뽑아 빠르게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지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팀이 상승 곡선을 그리던 8월 말, 3연승을 질주했던 후라도가 9월 첫 등판에서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가운데 홈에서 9월 첫 승에 도전합니다.


다음날 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불펜 대기했던 최원태가 다시 선발 등판하는 삼성은 후라도가 선발 투수의 승리 흐름을 가져오면서 연승을 이어가야 4위 도약과 5위 수성이라는 이번 주 목표를 지킬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열흘째 없던 삼성 선발 투수의 승리 도전이 펼쳐질 17일 경기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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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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